43 캠페인 공지사항

2019년 5월 3주 <BBS 4·3 캠페인>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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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21 09:53 조회1,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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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1939년,
당시 일본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숱한 고난 속에서도 낙성식을 거행할만큼 주민들의 신심이 깊었던 금붕사.
그 중심에는 2대 주지인 이성봉 스님이 있었습니다.

창건주 김대승각 보살의 아들인 성봉 스님은
1895년 행원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변색된 제주불교를 원래의 불교로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불교의 근본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932년 최정산 스님을 강사로 모시고 승려 교육을 실시했고
1937년에는 51일 동안 법화산림 대작불사를 마련,
정법을 일으키기 위해 대대적인 포교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해방 후 1945년 12월, 조선불교혁신 제주승려대회가 개최됐는데
성봉 스님은 그 중심에서 교무위원으로 활동하며
왜곡된 불교 풍토의 정화와 일제잔재 청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봉 스님뿐 아니라,
당시 이 대회에 참석했던 여러 스님들이 4.3 때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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