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캠페인 공지사항

2019년 7월 1주 <BBS 4·3 캠페인>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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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02 17:50 조회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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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월 3일,
도평마을에서 토벌대 특수부대의 비인간적인 함정수사가 있던 날.
주지인 백삼만 스님은 이른 아침공양을 마치고 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허름한 갈옷을 입은 무리가 도량 안으로 들어섰고
곧이어 인근 외도경찰서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했듯이 흥룡사에 있던 이들에게도
무장대와 접선한다는 누명을 씌우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토벌대의 함정수사라는 것을 눈치 챈 사람들이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지 않자,
토벌대는 총부리를 들이대며 목숨을 담보로 도피자 가족들을 지명하게 하였고
그렇게 가려낸 70여명의 주민들을 향해 기관총을 쏘았습니다.

백삼만 스님도 그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감시의 눈길이 무서워 시체조차 제 때 수습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스님의 시체는 그 날 이후 3개월이 지나서야 수습할 수 있었는데요,
흰 누비장삼에 붉은 가사를 입은 스님의 온 몸에는 총알이 박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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