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캠페인 공지사항

2019년 4월 3주 <BBS 4·3 캠페인>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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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5 09:38 조회1,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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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1월 17일,
이승만정부는 제주섬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토벌대는 빨갱이를 찾아낸다며 강경 진압작전으로 온 섬을 거칠게 휘젓고 다녔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무장대의 항거 역시 극에 달하게 됩니다.

진압군은 가족 가운데 청년이 한명이라도 없으면 입산자로 몰아세워 총살을 했습니다.
끔직한 이름, ‘대살’
대살은 원래 살인한 사람을 사형에 처한다는 의미였지만
당시 제주에서는 사라진 가족 대신, 또는 남 대신 죽는다는 뜻으로 통했습니다.

1949년 1월 4일 토벌대 대장 함병선은
육해공군 통합작전으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전개합니다.
그 결과 중산간은 대부분 초토화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토벌을 피해 더 깊은 산으로 올라갔고, 토벌대는 재판도 없이 주민들을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관음사 일대에 은신해 있던 4.3무장대의 핵심세력이었던 도당사령부 역시
토벌대에 의해 소탕 당하게 됩니다.
2월 12일 관음사를 완전 접수한 토벌대는 관음사 내 전 건물에 불을 질러 전소시킵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세진스님의 무장대 활동도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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