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첫 지하차도...400㎜ 폭우에도 침수 가능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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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14:44 조회1,5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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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도청 제공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개통이 8월말로 미뤄진 제주공항 지하차도에 호우경보시 통행을 제한하는 차단시설과 관제시설이 설치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오늘(19일) 오영훈 지사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찾아 자연재해 등에 사전 점검과 대안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도는 제주공항 지하차도의 경우 충북 오송과 다른 L자 모양으로 설계돼 물이 고이지 않고, 지하차도 서쪽 끝에 연결된 하천으로 물이 흘러가는 자연유하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 시간당 최대 100㎜, 하루 최대 400㎜의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설계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공항 지하차도는 안전하게 설계됐지만, 태풍이나 호우경보 시 지하차도 통행을 제한할 수 있는 차단시설과 관제시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전에 자동차단시설과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지하차도 개설에는 모두 285억 원(국비 75, 지방체 100, 지방비 110)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다음달(8월) 말 도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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