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구상나무 개화량 ‘뚝’...기후변화로 개체 수 감소 뚜렷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8 10:45 조회1,53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라산 구상나무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와 면적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 암꽃 개화량이 그루당 8.8개로 조사돼 지난해 대비 92.7% 감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그루당 개화량 120.2개와 비교하면 올해 뚜렷한 해거리가 관측됐습니다.
지역별 구상나무 개화량은 왕관릉 일대에서 평균 234.8개에서 6.1개로 97.4%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방애오름일대는 평균 117.0개에서 36.6개로 68.7% 감소한 것으로 관측돼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까지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생장쇠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