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누적’ 송림블루오션호 17일 운항 중단...제주도, 긴급 화물선 임차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하는 정기 여객선 송림블루오션호가 오는 17일 운항을 중단합니다.

송림블루오션호가 추자항 취항 중 유일하게 4.5톤 이상 화물차량 선적이 가능했습니다.

송림블루오션호가 경제적 이유로 운항이 중지되는 만큼 제주도는 예비비 5억2천800만원을 투입해 대체 화물선을 임차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이 신규 사업자를 17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자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송림불루오션호를 운항하는 한일고속에 따르면 “송림블루오션호를 일정기간 임차하는 용선계약을 했으나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