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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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2 13:13 조회1,5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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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제주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실제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어제 제주시 구좌읍에서 상하수도 시설 공사를 하던 50대 남성이 어지러움과 팔 부위 저림 증상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또 같은 날 제주시 애월읍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질환 구급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통해 온열질환자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현장활동 대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훈련시간을 조정하고 대비물품을 제공하는 등 소방공무원 자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측되는 만큼 한층 더 강화된 대책으로 대응하겠다”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24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은 환자 이송·처치 55명, 의료상담 4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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