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국제 영어도시' 된다...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정

제주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됐습니다. 

교육부가 어제(12일) 발표한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된 서귀포시는 앞으로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자율 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국제화특구 특별교부금 등을 추가로 지원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초, 중등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앞으로 5년간 IB프로그램 운영과 외국어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와 연계해 IB 학교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IB학교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외국어특화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도 영어교육 선도학교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해외 학생 캠프 운영, 교원 역량 강화 해외 연수 운영, 영여교육 환경 구축, 외국어학습관 특화과정 운영등 학생들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망입니다.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은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을 통해 초‧중등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신규로 지정된 교육국제화특구 3기는 2027년까지 5년간 운영되며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한 12곳으로 경기 화성, 광주 광산구, 대구 수성구, 부산 남구, 부산 서부산, 부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세종, 충남 당진, 충남 천안, 충남 홍성,예산이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