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 8차 신고 종료...희생자 730명 등 1만9493명 신청

제8차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1만9천49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추가신고를 받은 결과 1만9천493명이 최종 접수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희생자 유형별로는 사망 238명, 행방불명 359명, 후유장애 21명, 수형 112명 등 730명입니다. 유족은 1만8763명이 추가 접수됐습니다.

제주도는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면담조사 및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4·3실무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차 추가신고 접수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