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4명 배정

제주시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6.4% 증가한 704명 배정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의 부족한 인력 지원을 위해 최대 8개월까지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앞서 올해 10월 제주시는 지역 내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99농가·704명의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 따라 제주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를 신청해, 올해 상반기516명보다 188명 늘어난 704명을 배정받았습니다.

또한,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공모 결과 제주시 지역농협 3개소가 선정되어 올해보다 확대 추진하여 중‧소형 농가의 인력 확보 부담 및 행정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준수사항 안내와 근로자 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안내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