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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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4 10:44 조회1,5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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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일(15일)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365명으로 전국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온열질환자 수는 1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98명, 열사병 46명, 열실신 36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 1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81명, 길가 28명 등의 순으로 실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안전사고의 58.6%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장비를 비치하고 28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했습니다.
또 구급차량 부재 시 신속대응으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도 구축했습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해야한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경련, 의식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119에 신고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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