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만감규 등 열매 한파 피해 지원 보상금 지급

서귀포시는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만감류 등 열매가 얼어버린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금을 6월 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186농가에 213건으로 모두 380톤입니다.

지난 1월 연이은 대설·한파로 인한 만감류와 월동 온주 등 감귤류 언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3월 15일까지 자가 농장 시장격리를 완료했습니다. 

지원 단가는 농촌진흥청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지원 품목은 한라봉 kg당 650원, 레드향 kg당 610원, 천혜향 kg당 580원, 월동온주 kg당 840원, 그 외 잡감류 kg당 580원입니다.

이종우 서귀포 시장은 “최근 슈퍼 엘니뇨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업인의 농업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