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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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22 13:23 조회1,4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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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 약천사를 찾아 화재예당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달(5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휴기간에는 사찰 방문 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때 이른 무더운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도내 244개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소방안전교육, 사전 안전컨설팅 등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된 경우가 많고 산속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 확대가 빠르고,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근 5년간 모두 5건의 사찰화재가 발행해 1억2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발생원인은 촛불 취급 부주의 3건, 전기적 요인 2건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촛불·연등 등 화기의 사용이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찰을 방문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소화기, 소화전 점검요령과 사용 방법을 교육합니다.
또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전통사찰 소방력 전진배치와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전통사찰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찰을 찾는 방문객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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