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어요" 경찰서 풀려난 뒤 사흘만에 또 차량 턴 10대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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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22 14:14 조회1,4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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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4살 A군을 구속하고 15살 B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공범 15살 C군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제주시지역 아파트와 빌라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에서 18차례에 걸쳐 현금 300여만 원 등 69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연쇄적으로 주차된 차량 내에서 현금 등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전탐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 모텔 등에 은신해 있던 청소년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가출 청소년으로 이들 중 4명은 경찰 조사에서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풀려난 뒤 사흘만에 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훔친 현금 등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 없이 계속 재범을 한 점 등을 고려해 미성년자이지만 부득이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며 "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 등은 차량 내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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