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찾은 여행객 불만족 사항 '높은 물가' '불편한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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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20 14:44 조회1,5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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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의 제주 여행 불만족 사항은 높은 물가와 불편한 대중교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2022년 실태조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조사와 대면 조사를 병행했으며, 외국인은 제외됐습니다.
제주 여행 시 불만족했거나 불편했던 점을 조사한 결과 '물가가 비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함', '쇼핑 품목이 다양하지 못함'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객 체류일 수는 4.17일로 2021년 대비 0.4일 감소했습니다. 평균 3~4일 체류 비율은 73.1%로 작년 대비 12.9%p 증가한 반면 5~6일 이상 비율은 23.6%로 작년 대비 10.6%p 감소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1천371원으로, 2021년 60만626원 보다 6만745원 증가했습니다.
개별 여행객의 지출 비용 항목을 보면 식음료 16만4천170원, 개별 숙박비 15만5천369원, 국내선 항공 선박료 13만225원, 쇼핑 8만3천150원, 차량 임차비 6만7천481원 등의 순으로 나탔습니다. 2021년에 비해 항공 선박료와 식음료 비용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제주 여행 평가에서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95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0.07점 증가했습니다. 만족도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만족률은 84.0%, 보통 13.9%, 불만족 비율은 2.1%입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형태는 개별여행 90.8%, 부분 패키지 여행 5.9%, 완전 패키지 여행 3.4%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여행은 전년 대비 2.8%p증가했고, 완전 패키지 여행 비율은 낮은 편이나 지난 3년간 매년 조금씩 증가했습니다.
재방문율(최근 3년간 제주도를 2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 비율)은 74.8%로 전년 대비 7.4%p 감소했으나, 내국인 입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8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엔데믹 이후 다시 제주를 찾은 신규 관광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고 해외여행도 재개되는 만큼 2023년 실태조사부터는 다시 2019년 수준으로 표본을 확대하고, 대면조사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광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로써 관광기업에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패턴을 파악, 트렌드 변화를 고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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