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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관광객, 제주서 반려견 유기?” vs 오영훈 “통계 無, 반려문화 존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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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12 11:24 조회1,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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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오영훈 지사

타 지역 관광객들이 제주에 왔을 때 반려동물을 제주지역에 유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정엽 의원은 “제주특별법에 도외 반입 가축과 식물에 대한 검사와 격리, 반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반려동물 신고와 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엽 의원은 “제주지역 유기동물 안락과 자연사 처리 등에 5억원이 투입된다”며 유기동물 처리가 대표적인 도민 혈세 낭비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오 지사는 “다행스럽게 제주지역 유기동물이 34% 줄었고, 이에 반해 동물등록은 128% 늘고 있다”고 현 흐름을 말했습니다.

다만 오 지사는 “여행객들이 동물을 유기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면서도 “이는 통계상 공식적으로 확인 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최근 20~30대 세대가 반려견과 제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기획 상품을 내 놓는 등 우리는 이를 잘 살펴야 한다”고 반려견 여행 확대를 은근히 강조했습니다.

이정엽 의원이정엽 의원

또 이 의원이 제안한 ‘제주특별법’ 가축 입출도 조치에 대해 오 지사는 “특별법은 악성 가축전염병 원인체의 도내 유입, 전파 방지를 위한 도내외로 반출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반려견에 대한 제한은 어렵다”고 못 박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 지사는 “반려문화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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