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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곶자왈, 계절 관계없이 높은 습도 유지...제주 ‘허파’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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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6 11:34 조회1,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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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의 습도는 계절 관계없이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순, 산양, 애월 등 도내 곶자왈 6개소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 결과 곶자왈 지역 연평균 기온은 13.5℃고, 연평균 습도는 88.4%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기 측정된 제주의 연평균 기온보다는 3.0℃ 낮고, 연평균 습도는 13.8% 높은 셈입니다.

곶자왈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2021년 14.0℃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3.4∼13.6℃로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변 지역보다 평균 3.0℃ 낮았습니다.

2021년에 기온이 가장 높은 것은 제주도의 연평균 기온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평균 기온을 보였던 시기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별로 곶자왈의 평균 기온은 8월에 24.4℃로 가장 높았고, 1월에 3.5℃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곶자왈 지역의 습도는 2018년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87.2∼90.3% 범위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균 습도는 7월에 96.4%로 가장 높았고, 4월에 81.2%로 가장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고정군 제주도 한라산연구부장은 “곶자왈의 온·습도 등 다양한 기상 측정을 통해 곶자왈의 생태적 관계를 규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변화를 파악해 곶자왈의 가치가 지속 보전될 수 있도록 관련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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