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철 유행 수두․볼거리 감염병 예방 주의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봄철 유행이 우려되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과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주의를 오늘(6일) 당부했습니다.

2021년~2022년 신고된 신학기와 봄철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수두, 이하선염,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두는 3월 신학기부터 6월까지 기간과 11월부터 이듬해 1월에 많이 발생하며, 5살에서 9살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3월 신학기부터 6월까지와 10월부터 이듬해 1월에, 주로 15살 미만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4월부터 점차 발생 빈도가 높아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60살에서 69살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영·유아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의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제주의 계절별·해외유입·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홍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