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천정비 세미나 개최...감사위, 하천 정비와 관리 ‘허술’ 지적

제주다운 하천정비를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제주도는 오는 7일 오후2시 제주시 농업인회관에서 수자원관리위원회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주 하천의 특성과 가치를 살린 친환경 하천정비로 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1부에 제주환경운동연합 최슬기 국장이 ‘제주하천의 가치와 현황 하천정비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두한 연구위원이 ‘제주형 하천정비 방안’을 제안합니다.

2부에서는 수자원관리위원회 권덕순 위원이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의 수립 필요성 및 제주의 추진방향’을, 박창열 위원은 ‘실시간 홍수위험 기반의 도민 안전지원 시스템 구축방향’을 제시합니다.

한편 제주도는 하천 정비와 관리로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사위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감사를 한 결과 제주도가 하천유역내 수자원의 통합적 개발·이용, 홍수예방 및 홍수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10년 단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