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신학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추진

제주경찰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의 본격적인 개학 시기를 맞아 제주자치경찰단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등하굣길 교통 지도와 단속을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142곳 중 사고 위험이 높은 51개교를 선정해 자치경찰단과 책임 구역을 분담하고, 등교 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지도 및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보호구역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는 찰차와 싸이카를 집중 투입시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중점단속을 전개합니다.

또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있는 행정시와 협조하여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등학굣길 통학로를 점검하고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STOP) 표지판, 고원식 횡단보도, 속도 측정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범도민 차원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