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태풍 준비한 제주지역 사찰...맥 못 춘 초강력 태풍 ‘힌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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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06 10:28 조회1,1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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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음사 전각에서 태풍에 의해 떨어진 기왓장
초강력 태풍으로 알려졌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상륙했으나 제주지역 사찰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을 기해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제주는 태풍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힌남노는 제주 서부지역 고산이 최대순간풍속 42.5km/h을 기록했고,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2일부터 오늘(6일) 오전 6시까지 1천180mm의 물폭탄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 같은 비바람에 한라산 기슭에 자리한 제주 관음사는 일부 전각들의 기왓장이 떨어지거나 도량 내 나뭇가지들이 꺾어지고, 안내 표지판이 바람에 쓰러지는 일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반해 서귀포시에 자리한 약천사는 나뭇잎들이 도량 내에 흐트러졌을 뿐 큰 피해가 없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지난 1959년 사라호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제주시 삼양동 불탑사도 힌남노가 북상하며 긴장했으나 큰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또 어제(5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물폭탄으로 침수 피해와 월파 피해가 많았으나 대정읍 동일리에 자리한 서산사는 빈틈없는 대비를 통해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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