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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오영훈 지사, 제주포럼서 4.3 세계화 메시지 ‘제주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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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13 10:59 조회1,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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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주포럼이 ‘갈등을 넘어 평화로:공존과 협력’을 주제로 내일(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기후 변화 위기, 세계 정치경제 패권을 둘러싼 신냉전 기류 등으로 세계 평화와 국제 질서가 위협받는 글로벌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포럼의 주요 참석자를 보면 노벨평화상 수상자(1996년)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등을 비롯해 1997년과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인 헥토르 게라 지뢰금지국제운동(ICBL) 대표와 마리아 비야레알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운영위원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모레(15일)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지구촌 생명공동체를 복원하는 게 우리 모두의 사명이자 책임이라는 점 등을 피력합니다.

또 내일(14일) 포럼의 서막을 여는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지난 70여 년간 제주의 역사적 비극인 4·3을 어떻게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왔는지 과정과 의미를 되짚게 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세계평화의 섬이자 국제도시 제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과 ‘세계의 미래상’에 대한 환담을 갖습니다.

또 미국 뉴욕타임즈·타임지 언론인과의 면담을 통해 ‘제주4·3’의 의미 등을 밝히는 한편 캐나다 상·하원 의원과 주한 아랍대사 등과 면담을 갖고 제주 홍보대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16일 예정된 폐막 세션 ‘한국의 과거사 해결과 제주4·3 그리고 국제연대-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에서 오영훈 지사가 직접 ‘제주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4·3의 세계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은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공동 주최, 동아시아재단과 제주평화연구원에서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국제 포럼으로, 외교부를 포함한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60여 개의 세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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