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대정읍 양돈장 화재…3억8000만원 상당 재산 피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2시52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36분 초진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돈장 돈사 4개동과 돼지 88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8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