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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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28 10:10 조회1,4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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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을 맞아 고사리 채취나 올레길 탐방에 나섰다가 길을 잃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288건으로, 49%인 142건이 4월과 5월에 집중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고사리 채취중 길 잃음 안전사고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등산·오름 탐방 중 사고 109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사고 66건 등의 순서로 집계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23일에는 서귀표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 여성이 길을 잃었다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수색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드론과 인명 구조견을 활용한 수색훈련 등 구조역량 강화, 주요지역 순찰과 안전수칙 전파 등 집중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길 잃음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단독행동을 피하고 항상 일행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며 “특히 길을 잃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119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가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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