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 추진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억2천800만원을 들여 연근해 어선 88척을 대상으로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은 어선어업의 작업자를 도울 수 있는 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사업 대상 어선은 최근 2년간 침몰·화재 등 피해를 입은 어선,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사업선정 탈락자 중 당해연도 재신청 어선 등이 우선순위로 선정됐습니다.

지원장비로는 ▲어선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자동조타기 ▲인력 대신 장비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닻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자동투·양묘기 ▲해상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상대 선박의 식별과 교신 할 수 있는 어선용 전자장비 등 8개 기종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어선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통하여 어선어업의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며 “어업인의 경영안정 개선을 위하여 예산 조기집행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