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은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줘도 쓸 곳이 별로 없어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참여 가정들의 설문 결과 동(洞) 지역과 읍면지역 시설 차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사업’은 8~10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5만원을 보육 가정에 지원하는 정책으로, 제주연구원이 수혜 400가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응답 가정들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나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과 비교했을 때 주변부인 읍면지역이나 도서지역의 경우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직접적인 아동 건강 증진 활동에 추가 펀드 매칭을 하거나, 아동의 건강 지표가 개선시 인센티브율을 제공하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제주 아동 12천323명, 12천2가정에 월 5만원씩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모두 20억원이 지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