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봄철 행락객이 집중되고 해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달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경청 관내 유·도선은 모두 27척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천535천명의 행락객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5월에는 기상이 호전되고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유·도선 이용객도 3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청은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80일간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운항 질서를 확립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경은 ▲인파가 집중되는 선착장 및 영업구역 순찰 강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예방활동 ▲내·외부 전문가 합동 위험, 핵심시설 집중안전점검 ▲농무기 대비 VTS 적극 관제,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를 통한 운항관리 ▲무면허 영업, 과적·과승행위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등을 추진합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봄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심할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제주해양경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