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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광주형무소 옛터서 행방불명 4.3희생자...75년 만에 고향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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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12 13:24 조회3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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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해발굴(자료사진)4.3유해발굴(자료사진)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4.3당시 행방불명 됐던 故 양천종씨가 75년 만에 고향으로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통해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대조한 결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 양천종 씨는 제주시 연동리 출신으로 4·3 당시 집이 불에 타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에서 피신 생활을 했다가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귀순했습니다.

주정공장에서 한 달여간 수용생활을 한 후 풀려났으나,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다시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유해는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형무소터 무연분묘에서 발굴된 261구의 유해 중 하나입니다.

희생자의 유해는 오는 16일 유가족과 제주4·3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계 절차를 거쳐 유족회 주관으로 제례를 지낸 후 화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제주도 내에서는 417구의 4·3 희생자 유해가 발굴돼 144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번 도외지역 유해 신원 확인으로 모두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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