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지역 학대 피해아동 55명 즉각분리…제주시, 24시간 대응

제주경찰청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제주시 애월읍 제주안전체험관에 설치한 아동학대 예방 그림자 예술 조형물.

지난해 제주시지역에서 55명의 학대 피해아동이 즉각 분리 조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시역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모두 519건으로 이 가운데 즉각 분리 조치가 이뤄진 피해 아동은 모두 55명입니다.

제주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개편된 지난 2021년 7월 주민복지과 내 아동보호팀을 신설, 전담공무원 8명 배치해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를 직접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전담공무원들은 사건현장에서 학대 정황과 재학대의 우려가 있는 경우 아동을 친인척,학대피해아동쉼터, 일시보호쉼터로 분리조치해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아동학대에 24시간 대응해 아이들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예방과 올바른 양육법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