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매출 100억 달성

제주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론칭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 1월 15일 론칭한 서귀포in정의 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in정은 2021년 24억원, 지난해 57억원에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설날 특판 보름 만에 19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 20일 기준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올해 설 특판 매출액은 지난해 설 특판 매출 8억2천600만원 보다 134%, 2021년 1억6천800만원 보다 1천30% 성장한 것입니다.

올해 설 특판 매출 19억 중 90%에 달하는 17억3천만원은 농가 직거래 만감류 매출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in정 연 매출 100억 달성이라는 양적 성장과 함께 농가 교육사업과 수출사업 등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서귀포in정은 2025년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으나 조기 달성으로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올해 설에는 전체적인 만감류 가격 하락에 맞서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유통센터 한 군데 정도의 물량을 처리해내고 관행 거래 대비 80% 이상 수취가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