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이점 내세운 제주도, 우주거점의 ‘심장’...우주개발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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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01 12:01 조회1,4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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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열기 위한 민간과 소형 로켓중심의 ‘우주개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오늘(1일) ‘제주 우주산업 육성 비전’ 브리핑을 갖고 “제주가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지리적 이점 등 제주도가 우주로켓 발사체의 ‘심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적도에 가깝고, 전파 간섭과 공역의 제한이 적다”며 “우주 개척에 가장 경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는 그동안 다른 나라의 우주기술을 빌려 위성을 쏘아야 했던 대한민국의 위성산업을 지리적 이점을 통해 제주가 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경남과 대전, 전남이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거점으로 선정된 만큼 제주도는 민간기업이 개발한 소형 규브위성 중심의 발사체 거점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제주에 위치한 만큼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고 산업화하는데 꿈을 키우겠다는 포부입니다.
도는 구좌읍 덕천리 소재의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와 올해부터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실태와 산림훼손을 감시하는 위성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오 지사는 “민간기업이 우주산업과 관련 제주도에 의향을 보였고, 앞으로 우주산업 육성 조례를 통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주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 12월 KAIST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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