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가는 수자원 감소에 제주도, 근해어선 감척 신청

제주도 서귀포항.

제주도가 해양수산부의 내일(2023년) 근해어선 감척 시행에 따라 감척 신청을 받습니다.

제주도는 수자원 감소에 따라 악화된 연근해어업 자원을 보호하고자 내일(26일)부터 다음달(2월) 9일까지 근해어선 감척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근해어선 감척사업 대상은 근해채낚기, 근해연승, 근해통발, 근해자망 4개 업종과 23척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추가된 면세유 사용량과 조업일수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감척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감척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감정평가로 산정된 평년수익액 3년분의 100%에 해당되는 폐업지원금, 매입지원금, 어선원 생활안정자금 등의 감척지원금이 지원됩니다.

앞서 제주도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714억원을 투입해 근해어선 229척, 연안어선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581억원을 투입해 1천198척을 감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2023년) 어선어업분야 모두 46개 사업에 259억 원을 투자합니다.

세부 투자 내역을 보면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 25억 원 ▲어가 경영안정 및 어업협상 피해 지원 152억 원 ▲어업인 삶의 질 향상 2억 원 ▲어업질서 확립 73억 원 ▲친환경선박산업 육성 7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