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4년만에 대면축제 개최

제주시는 제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제주들불축제’를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4년만에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3 제주들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들불축제 기획‧연출 대행사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힘을 모아 축제 전반에 걸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불축제는 본격적인 대면축제 개최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2023 제주들불축제는 전야행사인 서막과 개막행사 그리고 오름불놓기와 마무리 행사로 진행됩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들불축제 개최가 3년 동안 소외됐던 지역 관광‧문화산업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전면 취소됐고 2021년엔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지난해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강릉‧동해‧삼척 등 전국 대형 산불로 전격 취소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