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대서리항 인근서 선장 졸음 운항으로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추자도 대서리항 인근서 선장 졸음 운항으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5시31분쯤 제주시 상추자도 대서리항 인근에서 어선 A호가 졸음 운항을 하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급파해 오전 6시쯤 현장에 도착, 방파제 끝단에 완전히 얹힌 상태로 좌초된 A호를 발견하고 승선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A호 우현 선미 쪽에서 해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호가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이용해 A호를 방파제에저 꺼내 안전지대로 계류조치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 선장은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졸음 운항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