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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서울 봉은사, 제주 알리기 앞장...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감귤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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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4 16:12 조회1,5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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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서울 강남의 천년 고찰 봉은사와 손잡고 제주감귤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제주도와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는 오늘(24일) ‘역사·문화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7일까지 사찰 내 보우당 앞마당에서 감귤 판촉 행사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에 나섭니다.

소비 촉진 행사 기간에는 제주감귤과 감귤 가공제품 할인 판매장을 운영해 소비자가 고품질의 제주감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제주도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마련해 ‘마음의 고향 제주’를 홍보하며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봉은사와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역사·문화 교류와 함께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이 힘을 모아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지사는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과 봉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추사가 제주와 봉은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역사·문화 교류의 맥과 이어진다”며 “제주감귤이 평화와 상생, 사회 안정과 행복을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추사 선생뿐만 아니라 지금의 봉은사가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한 보우(普雨)스님도 제주와 인연이 깊다”며 “도심 속 전통사찰에서 제주도와의 상생교류 협약이 처음인 만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영훈 지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강승표 농협본부장, 김문일 ㈔감귤연합회장, 송창구 감귤농협협동조합장 등과 점심공양을 함께 한 뒤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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