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법정사 항일항쟁 속으로..서귀포시교육지원청 현장 연수 실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유적지를 방문해 ‘2024 서귀포시 우리고장 바로알기 직원 연수’를 운영했습니다.

참여한 교직원들은 지난 29일 기념탑과, 의열사를 탐방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주대학교 사학과 외래교수를 해설사로 위촉해 법정사 승려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본에 대항했던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었습니다.

한편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은 기미년 삼일운동보다 먼저 1918년 10월 7일에 일어난 항쟁으로 서귀포시 법정사 승려들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국권을 회복하겠다는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일본에 대항했던 항일 운동입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항일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양하고, 평화와 인권, 정의의 보편적 가치를 내면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