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서 “알바 할래” 초등생 유인 시도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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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0 14:57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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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범행 후 이동하는 CCTV 화면.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 서귀포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제(9일) 오후 30대 A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해 “알바 할래?”라고 말을 걸며 자신이 운전하던 차에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양이 거절하고 차량 번호를 확인하려고 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B양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차량을 특정하고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추행 전과가 있었으며, 범행 당시 본인 소유가 아닌 회사 법인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안전지킴이와 협력해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내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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