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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고무보트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3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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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0 14:59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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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경찰 등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이날 오전 발견된 미확인 보트를 조사해 인양하려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경과 경찰 등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이날 오전 발견된 미확인 보트를 조사해 인양하려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주 한경면 해안에서 발견된 미확인 보트와 관련해 해경이 밀입국한 중국인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어제(9일) 오후 6시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에서 중국 국적 밀입국자 30대 남성 A씨와 이들의 밀입국을 도운 30대 여성 B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다른 중국인 5명과 함께 90마력 엔진이 탑재된 고무보트를 타고 지난 8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함께 밀입국한 30대 중국인 C씨는 오늘(10일) 오전 9시30분쯤 서귀포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C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처벌이 두려워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밀입국한 중국인 40대 D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또 다른 중국인 5명과 함께 제주에 밀입국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중국해경국 동해분국과 협력해 수사 인력을 총동원하고, 붙잡힌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밀입국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 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미상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고무보트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다량의 유류통과 구명조끼 6개, 낚싯대 2개, 중국어가 적힌 빵 등 비상식량이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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