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서 윷놀이 도박판 벌인 9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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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26 13:37 조회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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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도박판 현장 사진. 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의 한 시장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부에 위치한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70대 남성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씨 등 7명은 지난 17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를 두고 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현장에 있던 판돈 358만원을 압수했습니다.
또 B씨 등 2명은 윷놀이 도박 도중 훈수를 두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근 1년 동안 매일올레시장 공원에서 도박을 한다는 112신고가 100여 건 접수됐으나, 112신고를 접수한 정복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면 피의자들이 현장을 이탈하거나 도박 정황을 인멸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단속 일주일 전부터 현장에 잠복해 도박 참가자들의 인상착의와 도박 진행 방식을 영상을 찍어 확보하고, 단속 당일에는 한번에 형사 25명을 투입해 도박에 가담한 관련자 전원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제 단속을 통해 공공장소에 만연했던 무질서와 범죄 분위기가 제압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도 중요하므로 현재 시청, 자치경찰단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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