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일회성 분출 아닌 해저 분화구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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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5 10:32 조회3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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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분출로 형성된 단성화산체로 알려졌던 성산일출봉이 해저 분화구의 의해 6천700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의 형성과정을 새롭게 규명하고 지질분야 학술지인 ‘지질학회지’에 게재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성산일출봉의 해저 지형의 탐사 결과 일출봉 중심에서 동남쪽 해저에서 지름 600m에 달하는 원형의 평탄한 지형을 발견했습니다.
해저 분화구의 시추를 통해 얻은 패각 연대를 분석한 결과 약 6700년 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산일출봉이 침식돼 형성된 신양리층의 연대인 약 50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성산일출봉과 해저 분화구가 약 5000년에서 6700년 사이에 형성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성산일출봉은 6700년 이후 얕은 바다에서 수성화산 활동을 통해 초기 화산체를 형성하고 이어 마그마성 분출로 전이되면서 분화구 내부에 분석구와 용암연이 형성됐습니다.
이어 약 5000년 전, 현재 성산일출봉 위치에서 마그마 상승으로 새로운 응회구를 형성해 3개의 화산이 중첩된 복합화산체로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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