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의원, ‘들불축제’ 제주시의 재의요구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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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9 16:44 조회6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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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조례안 발의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의 앞선 재의요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주민청구조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주도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되면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회부된데 따른 고태민 위원장이 오늘 (29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고태민 위원장은 “도의회가 심의도 하지 않았는데 제주시가 재의요구를 검토한 것은 도의회의 심의와 의결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공무원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고태민 위원장은 “원탁회의에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개최를 50.6%가 찬성했다”며 “제주시가 개최한 원탁회의는 일정수가 참여해 토론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뿐, 그럼에도 제주시장은 정책 권고안을 냈는데 원탁회의는 권고안이 되지 않는다”고 법적 절차를 비판했습니다.
앞서 강병삼 전임 제주시장은 퇴임 3일을 남겨놓고 들불축제 오름불놓기를 빛과 조명으로 형상화하겠다고 안을 내 놓은 바 있습니다.
다만, 고 위원장은 9월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는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들불축제를 하기 위해 비용 추계와 조례 안의 상위법과 관계, 도지사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 이유를 들었습니다.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432회 임시회에 조례를 상정 예정이나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당별 의원 구성을 보면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진보당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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