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설·에너지 분야 나미비아 진출 가능성 타진

시찰단 컨벤션센터 부지 방문

제주도가 최근 도내 건설단체연합 등과 함께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방문해 제주 기업의 건설 및 에너지 분야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이 협력 방안은 오는 8월 나미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미비아는 제주 기술을 접목한 주택, 컨벤션, 담수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시찰이 이뤄졌습니다.

시찰단은 나미비아 주택단지 건설 현장 및 도로개설 현장, 컨벤션센터 건립 예정지, 다우레스 수소마을(Daures Green Hydrogen Village) 등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주택건설 분야는 2023년 개정된 국가주택정책에 따라 초·저소득층 및 저·중소득층을 위한 주택 지원 확대가 추진 중이며, 정부는 비공식 정착촌 개선과 임대·분양형 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시찰은 제주도와 나미비아가 2023년 12월 체결한 국제교류 협력의향서에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됐습니다.

양측은 미래·신산업, 관광, 농수축산업, 경제·통상 등 분야에서 실무교류 및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