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재유행에 감염취약시설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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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0 13:30 조회5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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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신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제주지역은 올해 20주차 0명까지 감소했던 환자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31주차에는 6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환자 690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0.9%(420명)를 차지하고, 입원환자 수도 419명 중 63%(264명)가 고령자로 확인됨에 따라 고위험군 관리에 우선 집중해 치료제 수급과 일반의료체계의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감염취약시설 내 7일 이내 2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고위험군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치료제 사용량 및 재고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배정 물량을 조정합니다.
필요 시 질병관리청에 배정을 요청하는 한편, 배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도내 6개 보건소의 배정물량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제 재고량은 1천618.6명으로 주간 최대사용량 대비 10.4일분 이상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소관부서별로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질병관리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치료제 수급과 병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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