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해경청장에 박상춘 경무관 취임

제10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박상춘 경무관이 취임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2일) 박상춘 청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해상치안 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출동 세력과 경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철저한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주길 바란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팀워크를 강화해 단결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1987년 순경 경채로 해경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6월 경무관으로 승진했습니다. 

박 청장은 인천해양경찰서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전임 한상철 청장은 어제(1일) 오전 별도의 이임식 없이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