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52만8천톤 예측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이 52만8천톤 내외로 관측됐습니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늘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2차 관측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58곳‧916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열매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노지감귤 그루당 평균 열매수는 928개로, 최근 5년 평균 837개에 비해 101개, 전년보다는 122개 많았습니다.

열매 크기는 42.4㎜로 전년보다는 2.2㎜, 평년보다 2.5㎜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도는 6.8브릭스로,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4브릭스, 0.5브릭스 낮았고, 산함량은 3.28%로 0.11%포인트, 0.25%포인트 높았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상처가 있거나 기준 이상으로 크거나 작은 비상품 감귤을 따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과원별, 나무별로 세심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