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매년 뜨거워져...58년 간 1.68도 상승

제주도 연평균 기온이 10년마다 0.29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 1961년부터 지난해(2018년)까지 58년 간 제주도 기후를 분석한 ‘제주도 기후변화 특성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연 평균기온을 살펴보면 58년 간 1.68도가 상승했습니다.

또, 모든 계절에서 기온 상승경향이 뚜렷했고, 봄철의 기온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현상일수의 경우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46년 간 폭염은 6.9일, 열대야는 23.9일이 증가한 반면 1061년부터 지난해까지 58년 간 서리는 11일, 결빙은 13.0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