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광해우(光海雨) 기상 분석해 ‘이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30 14:25 조회1,63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주지방기상청이 제주도에 유배왔던 광해우(光海雨)에 관련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광해우는 광해군은 제주도에 유배 온 지 약 4년 후인 1641년 승하했습니다.
광해우는 음력 7월1일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비가 내렸고, 이 후 음력 7월1일이 되면 제주도에 비가 내렸다는데서 비롯됐습니다.
기상관측자료 분석 결과, 제주도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23년부터 2018년까지 음력 7월1일에 비가 내린 해는 96년 중 57년으로 59.4%입니다.
음력 7월 1일 강수 관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부가 96년 중 50년인 52.1%, 남부가 58년 중 33년인 56.9%, 동부가 46년 중 24년인 56.9%, 서부가 30년 중 20년인 66.7%입니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음력 7월1일인 8월1일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낮지만, 앞으로도 음력 7월1일이면 한여름 무더위 해소와 가뭄 해갈에 도움 될 광해우가 내리는 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