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추경 ‘IB프로그램, 무상교복’에 중점 편성

제주도교육청이 올해(2019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을 IB프로그램, 무상교복, 공기청정기 설치 등에 중점 편성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이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은 지난해(2018년)보다 15% 증가한 1조 3천832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세출 주요 예산안을 보면 국제바칼로레아 한국어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교육청은 ‘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 IB’에 대한 운영 예산 3억5천9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올해 중학교부터 시행중인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과 관련해 내년(2020년)도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비를 포함해 모두 24억원이 반영됐습니다.

교육청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임대 설치하는데 예산 30억원을 반영했고, 학교 체육관 공기청정장치 설치 시범학교 지원을 위해 5억 2천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학교 시설 교육환경 개선 등 시설사업비로 모두 1천211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374회 도의회 임시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