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살인’ 고유정, 12일 구속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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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1 11:38 조회1,6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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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가 전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유기 혐의로 내일(12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오늘 오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사건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고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과정과 범행 동기를 설명하고, 내일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고 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로 인해 전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추정되고, 공범이나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졸피뎀 성분을 피해자에게 투여해 피해자가 정신이 몽롱한 상태일 때 흉기로 최소 세 차례 이상 찔러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시신을 수차례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지난달 25일 20시에서 21시 16분 사이 제주시 한 펜션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27일 11시 30분쯤 펜션에서 나올 때까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28일 21시 30분에서 37분 사이 완도행 여객선에서 시신 일부를 바다에 유기했습니다.
이후 29일 4시 3분에서 31일 3시 13분쯤 경기도 김포에 위차한 가족 명의 아파트에서 시신을 2차 훼손하고, 31일 3시 13분에서 21분 사이 훼손한 시신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쓰레기분리수거장에 유기했습니다.
피의자는 체포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전 범행과 관련된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범행도구를 마트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점 등을 통해 사전에 계획된 범행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이후에도 피해자의 시신발견을 위해 노력하고, 피의자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력해 증거를 보강하고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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