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수출 역대 최고치...항공기 부품, 수출 2위 부상

또다시 제주지역 수출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2,01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5월 수출 실적 중 최고치입니다.

또, 올해 1~5월 누계 수출액은 1억 574만 달러로 45.6% 상승, 5월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올해 제주 수출은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며 완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항공기 부품·넙치가 제주 수출을 견인하고, 의약품·음료 등도 성장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276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항공기 부품은 1,456만 달러를 수출하며, 제주 수출 2위 품목으로 부상했습니다.

넙치는 5월 한 달 기준으로는 소폭 감소(△5.6%)했지만, 누계 수출액은 1,000만 달러를 돌파(8%↑)했습니다.

과일주스 등 음료는 446만 달러(32%↑), 동스크랩(폐동)은 346만 달러, 의약품은 196만 달러로 무려 206% 증가하는 등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